추억 속의 맛, 사라진 크라운 크레페가 생각나서 2015년 글을 끌어올린다.
궁동에 크레페 가게가 있는 건 알았지만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솔직히 궁금하긴 했는데 나 혼자 갈 자신은 없어서'-'*
누나들 계실 때 같이 가봤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레몬색 포스트잍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아기자기 예뻐서 하나 하나 보는데
알고 보니 손님들이 깨알 글씨로 끄적끄적 써놓고 간 글씨들이었다.
아... 뭔가 소녀소녀하구나...
카운터 앞에 블랙보드가 많이 있었는데
그 중 꿀팁 발견!
크라운 크레페 추천 레시피로 취향별로 추천 메뉴를 적어 놓았다.
그걸 다시 옮겨 봄.
왜냐면 심심해서?는 아니고
글이 잘 안 보이는 것 같음... :(
-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
1. 바나나+녹차+뉴텔라
2. 초콜릿땅콩+치즈케잌
3. 메론+초코+치즈케잌
-상큼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
1. 파인애플+쿠앤크+플요
2. 오렌지+딸기+플요
3. 복숭아+요거트+플요
새해인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길래 찰칵-
눈꽃도 있길래 찰칵-
와.
이건 뭐냐.
쓸고퀄 낙서들이다.
나도 그리고 싶었는데
일행들이랑 같이 온 바람에
그저 눈팅만 했음.
찰칵 -
찰칵 -
사진 찍다가 나가려는데
코끼리가 예뻐서 찰칵-
그리고 짜잔!
딸기 크레페.
딸기를 아주 딸기딸기하게
예쁘게 잘랐네. 예뻐.
한 입 먹었는데 음.
크레페라는 것을 처음 먹어봐서 그런가...
달구나!
나는 단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일단 패쓰.
하지만 연인들이나 여자친구들끼리 와서 알콩달콩 수다 떨기 괜춘.
달콤, 로맨틱,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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