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meli1 아멜리 플랫립스 아멜리 플랫립스라는 제품을 알게 된 건 한달이 채 되지 않았다. 짓이겨진 동백의 빛깔 혹은 장미 가시에 찔려 후드득 떨어지는 붉은 피의 빛깔과도 같은 그런 붉은빛. 914 뱀파이어는 그런 느낌으로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래서 즐겨 찾는 쇼핑사이트에서 이 제품을 검색해 보았지만 이상하게도 검색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뭔가 싶어서 포탈사이트에서 검색했더니 아멜리 본 페이지를 갈 수 있었다. [아멜리를 찾아주시는 당신은 이미 아티스트!] 라는 문구가 비비에 틴트 정도만 겨우 할 줄 아는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반오십의 나이지만 여태껏 화장술은 늘지 않으니 제 아무리 보기 좋은 문구를 걸어놓는다 하여도 내 심정은 그저 시큰둥. 하지만 시큰둥한 기분도 잠시. 형형색색의 입술에 또 한번 시선을 사로 잡힌다.. 2015. 8.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