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하면 떠오르는 추억들이 많고 많다.
'해피하우스','리큐우동','호호떡볶이','크로바마트','함가네','명동왕만두','사막의 하얀 꽃','식생활과 돈까스','캔모아카페','테마라면','샤오차이나','육쌈냉면','연탄을 찾는 사람들','멜로우 멜로디','걸어서 하늘 까지','크라운 크레페'.
그 중 많은 식당들이 사라져버렸다.
남아 있는 곳이 '사막의 하얀 꽃','테마라면','육쌈냉면','샤오차이나','연탄을 찾는 사람들','걸어서 하늘 까지'정도.
그 중 하나인 걸어서 하늘까지는 '충대분식'으로 이름을 바꿔 옛 추억을 느끼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요즘 같은 추운 겨울이면 충대분식만의 따끈한 어묵 국물이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은 '충대분식'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가게에 들어가면 메뉴주문표에 먹고 싶은 메뉴들을 체크하고
메뉴가 나올 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
친구가 주문한 김치볶음밥. 양이 장난이 아니다.
김치볶음밥 시킬걸 그랬나 싶음.
그러던 와중 나온 김밥!
햄,계란,당근,단무지,시금치,우엉이 들어가 있고
고소한 참기름을 그 위에 쫙 바르고
그 위에 깨소금 까지 솔솔 뿌려 맛있어 보인다.
관찰만 할 때가 아니다. 먹자!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그랬다.
냠냠...역시 예상대로 맛있다.
그리고 목이 메일 때 쯤 시원한 어묵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호로록 짭짭하면
이것은 천국인가. 극락인가. 최고의 맛!!!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들!
만두 튀김, 야채 튀김, 오징어 튀김, 고구마 튀김, 맛살 튀김
나는 이 중에서 오징어 튀김, 맛살 튀김, 고구마 튀김 순으로 좋다.
고추튀김이 없는 게 조금 아쉽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치즈 돈까스!
진짜 추억의 맛이다...
시험기간 때 먹던 그 시절이 떠오르는 맛 ;-;
그립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오랜만에 리뷰하니까 옛날 기억 나고 아련아련.
앞으로는 내 추억 맛집도 틈틈이 소개해보아야지
그럼 20000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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