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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12

5년전 서울대 커뮤니티 예언글.txt 출처 - http://zzirasi.info/?p=23422 지금이 딱 과도기다. 지금처럼 아무리 돈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노력해도, 제대로된 곳에 취직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면서도, 미친듯이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시기는 앞으로는 절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은 서민이라도,,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스펙 올리겠다고 수 백 (아니, 수천?)만원의 돈을 투자해서 학원 다니고, 과외 받고, 어학연수까지 갔다오고, 별별 짓을 다 하지? 하지만, 이게 다 무의미한 짓이란 걸 20대를 중심으로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그 다음부턴,,, “어차피 노력해도 안 된다..” 라는 생각이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애초 출발선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으면 어차피 안된다.. “라는.. 2015. 8. 18.
2014년 어두운 한국에서 웃픈 20대의 모습을 일컫다가 딥빡.txt 20대 하면 떠오르는 생각들. 내가 20대가 되기 전만 해도 그땐 하늘을 우러러 볼 인생 선배였고 내가 20대가 되기만 하면 뭐든지 다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성공과 열정, 꿈과 희망, 땀과 노력, 생기와 젊음, 사랑과 연애. 이 모든 단어들로도 설명하기에 부족한 20대. 하지만 내가 20대가 되고 보니 세상은 그렇지 않더라. 다들 학점 이수 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알바 하기 위해 뛰어 다니고 취업 하기 위해 뛰어 다니고 한마디로 무엇인가에 쫓기는 존재. 무엇인가에 쫓기기는 하지만 무엇에 쫓기는 것인가. 하지만 나를 포함한 그들은 뭐라 확답을 할 수 있을까. 게다가 요즘에는 이런 20대의 모습을 일컫는 신조어들도 등장하고 있는데 꽤나 공감이 가면서도 씁쓸하다.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에서 올해 채용.. 2015. 8. 18.
풍자와 해학의 예술도 감시 받아야 하는 우리 사회, 판옵티콘에서 살아가는 한국 46살의 팝아티스트 이하(이병하)씨는 2014년 10월 20일. 바로 어제 광화문 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건물 옥상에서 전단을 뿌렸다. 그 전단은 아래의 그림처럼 보라색 머리에 꽃을 단 중년 여성의 모습인데 사실 딱 봐도 아! 하고 그림의 주인공이 누군지를 떠올릴 수 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다. 포스터 상단에는 현상수배를 뜻하는 문구 WANTED가 쓰여 있고 포스터 하단에는 미친 정부 MAD GOVERNMENT라고 쓰여 있다. 하지만 이 포스터를 뿌리다가 팝아트 작가는 경찰에 연행이 된다. 연행 된 이유는 다름아닌 '건조물 침입죄' 그런데 중요한 것은 건물주의 신고가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건물주가 신고를 하였다면 연행을 해가는 이유에 어느 정도 수긍을 하겠는데 솔직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연행.. 2015. 8. 18.
레알? 공안정치의 부활.jpg 방금 페북을 보다가 정말 이게 레알? 레알? 레알! 막 이러면서 관련된 글을 주저리주저리 적고 있는 중이긴한데 솔직히 이 와중에도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인터넷을 통제하는 것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고 개인의 sns를 단속하는 것은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 것에 해당하는데 이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인지...? 실제로 방금 내가 한 말은 반박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해당 내용을 가져왔기 때문에...+ㅂ+ 그러기에 앞서 검색어 조작하는 네이버는 싫지만 좋은 지식을 나눠준 네이버 지식백과 쌩유. 국민의 권리 표현의 자유 연방 의회는...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 수정헌법 제1조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지는 권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표현의.. 2015. 8. 18.
열차 정면 충돌, 승객 100여명 자력으로 탈출.jpg 방금 속보 떠서 보고 있는데 강릉발 무궁화호와 관광열차가 정면 충돌 했다고 한다. 사진은 아마도 사건 직후 캡쳐 사진. 인터넷창을 새로고침해서 보니 안타깝게도 1명이 사망, 8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참..뭐라 표현하기도 힘드네. (비속어) (욕설) 어이 없게도 승객 100여명이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난 지금 100여명의 승객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쥐뿔 속수무책인 쓰레기 같은 나라에 욕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들어 건물 붕괴 사고, 지하철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헬기 사고, 열차 사고. 참 다사다난하다.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국민은 안전불감증이 아닌 안전과민증을 앓아야 할지도 모른다. 최소한 국가가 국민을 지켜야 하는데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내가 생각했을 때 국민을 지켜 줄 수.. 2015. 8. 18.
유병언이 이불인가. 의료민영화를 덮으려고 하네.txt 세모 그룹 회장 유병언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이번 건은 아무리 생각해도 유병언이 아닌 것 같다. 경찰이 유병언으로 확인한 변사체는 발견 당시 겨울점퍼에 벙거지를 쓴 반백골이었다고 하는데 겨울 점퍼를 입은 점, 반백골이 되었다는 점은 일단 죽은 지 꽤 지났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라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자기 숨통만은 틔어 놓을 것 같은데 말이다. 시신의 주변에는 그의 책과 구원파의 소식지, 스쿠알렌, 소주병과 막걸리병이 있었다고 한다. 마치 누군가가 그의 물건들을 일부러 전시해 둔 것 같은 사건 현장. 평소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했는데 소주병과 막걸리병이 있는 것도 의아하다. 국과수에서는 유병언 사망원인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식 중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것도 믿음이 안 가는 게 사실. 지난 .. 2015. 8. 18.
세심하고 꼼꼼한 그녀들의 여성 정치인 코스프레.txt 새누리당의 나경원 후보를 보면 진짜 저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수십번도 더 하게 되다가 대한민국의 썩어 빠진 그 정경유착과 연고주의 덕분에 박대통령님이 현재 대통령인 것을 다시금 떠올려 본다면 뭐 이해가 가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두 사람 사이에 은근히 공통 분모가 있는 것 같다. 여성들의 표심을 사기 위해 여성 정치인 코스프레를 한다는 것.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행동거지를 보면 여성의 권리 신장이 꼭 필요한가 반문케한다. 왜냐하면 그녀들이 '여성'이라는 점을 앞세워 셀프디스를 자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경원 후보는 2004년 일본의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하였고 2008년 경남여성지도자 협의회에 초정 받고서는 여성비하 발언을 하였다. 이 두 사건 모두 사후에 반문.. 2015. 8. 18.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관한 생각.txt 19일 오전, 그러니까 어제 오전 9시에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했다고 해서 영상을 찾아 보고 있는데 솔까말 이 사람 뭐하는건가 싶다. 출처 링크)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519100429581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는 대통령. 듣다보면 해경은 제 임무를 하지 못하였고 안전행정부도 제 임무를 못하였다고 우리나라의 민관유착에 대해 얘기를 하며 이번 참사는 비정상적 관행이 원인이라 하고 있는데 듣기 거북한 게 사실이다... 2015. 8. 18.
선동? 팩트? 그게 뭔데?.txt 오후 11시 쯤 집에 들어와 자켓을 벗고 치마를 벗고 스타킹을 벗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부슬비에 종아리, 허벅지가 차디 찼다. 그대로 노트북 앞에 앉아 전원을 키고 하루 동안 못봤던 뉴스나 기사, 정보들을 접했다. 그러다가 잠시 잠깐 페북을 했는데 고3 학생이 청와대 게시판에 쓴 글이 페북페이지에 떠있는 것을 보았다. [지금 대통령께서는 헌법을 위반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목숨을 걸고 쓰는 글이라고 했다. 옳은 말을 하는 학생이 대견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행동하지 못하는 어른으로서의 자괴감 같은 것이 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도 잠시 본문에 관련한 댓글을 보다 보니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다. 댓글은 흔히들 말하는 '악플'이었는데 글 쓴 학생에게 질풍노도의 시..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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