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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5

폭풍의 언덕에서 2006/01/17 20:36 검은 악마처럼 몰려오는 구름, 살갗에 박히는 차가운 빗물이 나의 두뺨에 흘렀네. 바람은 나의 검은 머리카락을 내 목에 겨누고 섰었지. 달아나고 싶지만 그 자리에 우뚝 서 버린 나의 두 다리가 핏물에 얼룩 져 있다. 저기 피어 있는 새하얀 백합 송이. 너 마저 붉게 변하였느냐? 비명을 지르려 검게 뚫린 입 그러나 그럴 수 없다. 따가운 목안은 천년이 묵은 거미줄이 쳐진 곳. 말할 수 없어라. 말할 수 없어라. 나의 그 이가 오기 전 까지는. 2015. 8. 18.
한 밤의 추억 2006/01/17 20:34 그대 하얀 옷깃에 남겨둔 아련한 입술의 추억 별을 담은 눈동자는 내게 와 속삭이며 투명한 손 끝으로 내 젖은 입술 어루만지고 파르르 떨리던 속눈썹 검은 속눈썹 그리고 낮은 숨결 그리고 달콤한 입술 2015. 8. 18.
처음이란 베일을 걷고 2006/01/17 20:33 푸른 밤 구름 그림자가 달의 허리를 감쌀 때 추풍秋風은 당신의 심장 소리를 나의 귓가에 들려 주었습니다 처음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으로 두려움의 베일을 걷고 그렇게 사랑은 살며시 다가 옵니다 2015. 8. 18.
아이들에게 물어본 사랑이란?.txt 아이들에게 물어본 사랑이란? --------------------------------------------------------- A group of professional people posed this question ... to a group of 4 to 8 year-olds. 4살~8살의 아이들에게 물었다. "What does love mean?"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The answers they got were broader and deeper than anyone could have imagined. See what you think.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답들은 훨씬 더 깊고 넓었다. "Love is when a girl puts on perfume and a boy puts .. 2015. 8. 18.
무제 그대의 발목만 적시는 냇물이 되기 보다는 그대의 온몸을 적실수 있는 빗물이 되는 것 자신을 도려내어 겁없이 그대를 사랑하는 것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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