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짐1 2015년 첫 스물여섯의 일기.txt "시간이 언제 까지나 기다려줄 것 같지?", "젊은 게 언제까지 네 것일 줄 알지?", "한 번 살아 봐." 항상 잔소리 같이 느껴지던 그 말들이 이제서야 귀에 꽂히는 듯 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입학하지 못한다. 왜? 어렸을 땐 1분 1초가 어서 빨리 가버렸음 싶었다. 시간이 빨리 가서 나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다시 아이로 돌아가고 싶다. 어른은 나이가 먹는다고 다가 아니라는 것을 나이를 먹어가며 깨닫게 되었다. 어른의 말과 행동에는 그 만큼의 책임과 무게가 따른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면서 부터 였을까. 두려웠다. 어릴 적 그 많고 알록달록하던 꿈.. 2015. 8.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