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케1 웨딩 스냅 후기.jpg 며칠 전에 주절주절 했던 웨딩 스냅. 웨딩 스냅을 난생 처음으로 찍어주었던 15년 1월 24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대학교 선배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쫄래쫄래 따라갔었는데, 나랑 같이 근무했었던 K가 결혼을 한다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나는 이따금씩 K에게 결혼은 언제할거냐고 정 안되겠으면 소개팅이라도 시켜주겠다는 말을 툭툭 내뱉았다. 그런데 그런 K가 새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손에는 부케를 쥔 채 신부 대기실에 앉아 있으니 말문이 막혔다. 역시 신부화장의 위엄이란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장 아름답게 찍어 주려고 혼신을 다했으나 초보 찍사의 한계인가. 셔터스피드 확보를 못해서 순간을 포착해야 할 사진들이 역동적으로 나와버리고야 말았단. 그래서 결국은 최대한 많이 찍어 그 중에 몇 장만이.. 2015. 8.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