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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2

귀차니즘의 절정.txt 요즘 들어 귀차니즘이 하늘을 찌르는 것 같다. 바깥 바람 좀 쐬고 오면 괜찮을까 싶어 일단 나간다. 나가서 찰칵찰칵 사진도 찍고 와구와구 맛있는 음식도 먹는다. 그런데도 집에 다시 돌아오면 퍼질러져서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 뒹구르르. 잠은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하품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왼쪽 어깨는 요즘 들어 더 쑤신다. H 언니가 '스물 다섯이면 슬슬 그럴 나이지.'라고 했던 말이 문득 떠오른다. 메모리 카드에 사진은 쌓이고 노트북 위에는 먼지가 쌓이고 시계의 초침은 시간을 쌓아가고 이렇게 사물들도 저마다 무언가 쌓아가는데 내가 쌓아가는 것이라고는 한숨과 무력감. 음.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이대로는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막연하게 든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내가.. 2015. 8. 18.
2013.11.11.txt 2013.11.11.txt 빼빼로 데이며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생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얘기다. 그렇지만 관심을 가져야할 우선 순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이슈 거리만 클릭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를 살아가는 국민의 모습으로써 참 부끄러운 것이라 생각한다. 선관위에서 지난 대선 때 최종 득표수 오류를 확인했다는 기사와 김학의 전 차관이 무혐의라는 기사가 왜 묻혀 있어야 하는지 궁금하다. 그래..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손가락 톡톡 두드려가며 이런 글 쓰고 있는 것도 한심한 그림이고 내 코가 석자인 게 현실이다. 분명 누군가는 "네 앞가림이나 잘해라."고 비웃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내 생각은 그래도 '알 건 알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의다. 어렸을 땐 멋모르고 교과서로 배운 '정치'가 전부라고 ..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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