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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24

2014.11.05. 가을 놀이.jpg 지난 해 가을, 가을은 가을가을하다. 2014.11.05. 충대 농대로 2015. 8. 18.
2015년 첫 스물여섯의 일기.txt "시간이 언제 까지나 기다려줄 것 같지?", "젊은 게 언제까지 네 것일 줄 알지?", "한 번 살아 봐." 항상 잔소리 같이 느껴지던 그 말들이 이제서야 귀에 꽂히는 듯 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입학하지 못한다. 왜? 어렸을 땐 1분 1초가 어서 빨리 가버렸음 싶었다. 시간이 빨리 가서 나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다시 아이로 돌아가고 싶다. 어른은 나이가 먹는다고 다가 아니라는 것을 나이를 먹어가며 깨닫게 되었다. 어른의 말과 행동에는 그 만큼의 책임과 무게가 따른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면서 부터 였을까. 두려웠다. 어릴 적 그 많고 알록달록하던 꿈.. 2015. 8. 18.
행복이란 이름의 유리병 2006/02/05 07:39 행복이란 것이 쉽게 찾아 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나의 삶의 행복을 위하여 내 자신에 대해 쉼없이 생각하고 묻고 답하고 어떨 때는 내 앞에 휘몰아치는 질풍을 마음으로 다스리며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하여도 그 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행복이라는 유리병 그 유리병은 곧 깨어져 눈물이라는 유리 조각이 되어 내 심장 아득히 깊은 곳에 묻히는 슬픔 2015. 8. 18.
2014.10.15. 노을빛 코스모스.jpg 올해 가장 아름다운 꽃을 보았다. 노을빛이 스며든 코스모스였다. - 2014.10.15. 갑천 2015. 8. 18.
2014.10.15. 꽃과 벌.jpg 나는 가을이 좋다. 가을에 피는 국화가 좋다. 국화 위에 앉은 꿀벌이 좋다. - 2014.10.15. 유림공원 2015. 8. 18.
새롭게 시작하기.txt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를 너무나도 방치해두었구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게 아니고 백원 오백원 아끼려고 사먹는 값 싼 음식을 먹고 배를 채웠다. 내가 고생해서 번 돈으로 월세야 통신비야 공과금이야 보험료야 이런 저런 돈을 낸다고 정신 없었지 스스로 고생했다고 대견하다고 넌 더 잘할수 있다는 격려의 말 한 번 해주지 못했다. 분명 내가 힘들게 살아가는 인생인데 나는 나 자신에게 관대한 적이 없었다. 남에게는 이따금씩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항상 원하는 일들 이루길 바란다며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감기 조심해라며 오늘은 비가 오니 안전운전 해라며 힘이 되는 말들을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말을 했었던가 되짚어보니 침만 꼴깍 삼키게 된다. 이십오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 2015. 8. 18.
제주맛집☞. 제주의 맛, 중문 신라원 여름휴가로 제주도에 왔을 때 찍은 말고기 전문점, 중문 신라원의 요리들. 맨 처음엔 전복죽이 나온다. 맛이 짭쪼롬하여 내 안에 잠들어 있던 걸신의 식욕을 깨워 준 전복죽. 고맙다 너 이 자식. 그리고 메인 요리인 말고기 샤브샤브. 입에 살살 녹는 말고기. 하지만 말고기 샤브샤브로 배를 채우기엔 역부족이다. 꽃잎 같이 얇아서 입안에 들어가면 혀는 보았다는데 목구멍은 못 봤다고 함. 두둥! 제육 볶음의 등장. 흔하디 흔한 제육 볶음은 가라. 솔직히 본인은 개인적으로 제육 볶음 자체를 돈주고 사먹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곳의 제육 볶음은 특별했다. 오겹살의 돼지로 만든 제육 볶음은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좋았다. 그리고 양념 또한 매코달콤 감칠맛이 났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9 점 드리겠습니다. 짝짝.. 2015. 8. 18.
2014.07.13. 궁동 카페 마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드 게임 할리갈리. 그리고 사고 싶게 재밌었던 루미큐브. 2014.07.13. 궁동 카페 마을 2015. 8. 18.
2013. 07.30. 이화동 그 곳 1년도 더 된 사진 포스팅하기. 간만에 사진 정리하다가 오래된 폴더 속에서 몇장 찾아냈다. 2013년 7월 30일 여름. 무더웠던 여름날, 벽화들을 보기 위해 이화동 벽화 마을에 갔다. 벽화 마을은 언덕의 비탈길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경사가 가팔라 가는 도중 숨이 턱턱 막혔다. 하지만 예쁜 벽화를 보기 위해서 그런 것 쯤이야.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 맞게 된 바람이 달콤했다. 그리고 마을의 틈새사이 사이에 그려진 벽화들. 정화가 된다고 해야하나. 소위 말하는 '안구정화' 딱 그 단어가 떠오르더라. 사진을 은근 많이 찍었었던 것 같은데 그 여러 사진들 중 마음에 들었던 사진 투척. 2013. 07.30.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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