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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전증이 심해서 카메라 셔터 누를 때 진땀을 내는(?) 나로서는

삼각대 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사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카메라 커뮤니티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보통은 맨프로토를 추천했고 가끔은 시루이나 밸본도 추천해주시던데

음...나 같은 가난한 자취생이 10만원이 넘어가는 카메라 삼각대를 사는 것은 사치라고...;-;

그래서 호루스벤누 제품을 알아보기로 했다.

 

게시판에다 호루스벤누 어떠냐고 물어보니 어휴.

욕이란 욕을 하던 분이 생각 난다...

일단 고성능이 아닌 것은 확실한 듯.

 

하지만 나는 산 정상이나 절벽, 바다 같은 특수한 곳에서 찍을 용도가 아니라

밤에 가끔 달이나 별 찍고 혹은 아주 간혹 셀프 촬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결국 질렀다.

 

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그것이 왔습니다 :)

빛의 속도로 택배 상자를 해체.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sec | F/4.5 | +0.33 EV | 35.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5:02:03 00:09:06

 

 

 

 

 

 

 

 

 

호루스벤누 삼각대 NEO-1128L와 유선릴리즈 C3 .

합쳐서 5만원 내외의 가격이었던 듯 하다.

너무 오래 전에 사서 사실 가격이 가물가물가물치.

이래서 후기는 빨리 써야 된다. 진심.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sec | F/4.0 | +0.33 EV | 28.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5:02:03 00:14:36

 

 

 

 

 

 

 

 

 

 

이건 볼헤드.

처음엔 어떻게 쓰는건가 싶었는데

생각 보다 사용하기 쉽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sec | F/4.0 | +0.33 EV | 27.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5:02:03 00:13:16

 

 

 

 

 

 

 

 

 

 

그리고 이건 유선 릴리즈.

무선 릴리즈가 좋은데 내 DSLR이 너무 구형이라서 그냥 저렴한 유선 릴리즈를 사고

다음에 셔터 박스 나가면 신형으로 업어오고 그때 무선 릴리즈도 살 생각이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3sec | F/4.0 | +0.33 EV | 18.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5:02:03 00:20:42

 

 

 

 

 

 

 

 

 

 

이로써 내 취미생활이 조금 더 아이 씐날 수 있겠다.

열심히 찍고 다녀야지 :)

 

 

 

 

 

 

 

 

 

 

 

 

 

 

 

 

 

 

 

 

 

 

 

 

 

Posted by 感inmint 感in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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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mantim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0.02 09:44 신고

    사진 너무 잘보고가요>.< 사진 더 많이 찍으셔서 올려주세요~ 또 놀러올께욥~
    저도 수전증 때문에 사진 많이 버리는지라 공감되네요..
    삼각대를 사볼까 고민했어요..ㅋㅋㅋ

    • 感inmint 感inmint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10.03 09:27 신고

      덕분에 정말 기운이 나네요..!ㅋ
      앞으로 좀더 분발해서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확실히 수전증 있으면 셔터를 한 번 눌러도 될것을 여러번 누르게 되니까 불편하더라구요ㅠ ㅠ그래서 구매했는데 가끔 야간 촬영도 하고 셀프 촬영도 해서 유용해요. 하지만 아직 능력이 부족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은 아니랍니다..😂

  2. Collecto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0.04 00:35 신고

    수전증이 있으시면 팔힘을 길러보세요~ ㅎㅎㅎ

    이것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ㅎ

 

오늘 후기는 예전에 동생느님께서 생일선물로 준 러브캣 머니클립.

핸드백 대신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니는 내게는 장지갑은 무용지물이었다.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 넣고 파우치 넣고 휴대폰 넣으면 게임 끝...;

그래서 항상 팬시점에서 산 고양이가 그려진 비닐 케이스에 카드와 돈을 넣고 다녔었는데

동생이 그걸 보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생일 선물로 러브캣 머니클립을 딱!하고 주었다.

첫날밤 저고리 고름 풀듯이 두근두근..'-'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0sec | F/5.0 | 0.00 EV | 4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2:14 11:55:04

 

 

 

 

 

 

 

 

 

 

보증서!?라고 해야하나 무슨 작은 카드가 있는데

지갑에 대한 주의 사항 같은 것이 간략하게 적혀 있다.

 

천연 피혁 제품은 비 또는 눈 등의 액체류에 노출 시 이염 되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으며,

빛이나 열에 장시간 노출 시 변색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하고

 

에나멜로 코팅된 제품은 때나 흠집이 적은 것이 장점이나, 여름철이나 더운 날씨에는

인쇄물, 문구류 등과 접촉하게 되면 이염이 되어 지워지지 않으니 주의해야하고

 

PVC, 합성 피혁 제품은 짙은 색상의 의류나 문구류, 액체류에 노출시 이염 되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으니 사용시에 주의해야 한다고 함..

 

음. 그렇구나.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4.5 | 0.00 EV | 29.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2:14 11:57:17

 

 

 

 

 

 

 

 

 

 

금장에 붙은 비닐을 떼면 요렇다.

프라다 폰 쓸 때 익숙하게 봤던 사피아노 패턴 디자인.

음. 그러하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4.5 | 0.00 EV | 29.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2:14 11:59:09

 

 

 

 

 

 

 

 

 

 

수납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민증 하나 넣고 체크 카드나 멤버쉽 카드 몇 개 넣으면 될 구성으로 아주 깔끔하게 떨어진다.

머니 클립만 쓰기에는 뭔가 아쉬운데 지갑과 머니 클립의 중간 형태라 완벽하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sec | F/4.5 | 0.00 EV | 29.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2:14 12:00:07

 

 

 

 

 

 

 

 

 

 

 

 

 

 

 

 

그럼 러브캣 머니클립 후기 끝-

 

 

 

 

 

 

 

Posted by 感inmint 感in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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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txt

自/想 2015.09.21 20:59

 

 

 

퇴근 후, 간단하게 저녁으로 호두 파이를 먹었다.

그리고 티스토리에 로그인을 했다.

 

최근 여행이나 전시회, 강연회, 사진 아르바이트도 해서 하드에 사진이 가득가득한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풀어내야할 지 몰라서 내일 쉬는 동안에는 세탁기에 빨래를 돌려 놓고

찬찬히 사진 정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티스토리 최근 게시물들을 보니 아...드플 매니아임을 인증하는건가...싶을 정도로 엄청난 드플 포스팅.

하지만 게임은 확실히 소비적인 감이 없지 않나.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게임 게시물을 보며 뿌듯해하였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확실히 생산적인 포스팅은 다르다.

예를 들면, 사진이라던가 그림이라던가.

내 손을 거쳐 만들어진 것에는 더욱 애착이 간다.

 

그 뿌듯함과 애착.

나는 왜 그러한 것들을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잊고 살았던 걸까.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sec | F/4.5 | -0.67 EV | 29.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4:08:10 00:26:36

 

 

 

 

 

 

 

 

 

 

 

 

 

 

 

 

 

 

 

 

 

 

Posted by 感inmint 感in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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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는 귀차니즘이 문제다.

10월 12일에 다녀온 유등 축제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니 말이다.


유등축제를 해마다 가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매번 놓치게 되었는데

다행히 인님 덕분에 당일치기로 다녀 올 수 있었다 :)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14년 까지는 유등 축제가 무료였는데

올해 축제 부터는 유료화 된다는 말이 있더란...

입장료 가격은 어른 1만원, 어린이와 군인은 5천원, 단체 입장의 경우 8천원, 진주시민은 1회 무료라고


사진은 꽤나 많이 찍었는데 

그 날 날씨도 흐리고 저녁엔 비도 오는 바람에 

건진 사진이 얼마 없다는 게 함정... ;(











그래도 남는 건 사진이니 우선 사진을 찍었다.

찰칵-

공룡에게 작아먹히기 1초 전의 순간을 잘 포착한 사진.


Canon | Canon EOS 60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10.0 | 0.00 EV | 17.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6:52:41









그리고 본격 티켓팅..!!

그런데 좀 어이 없는 게 유등을 많이 보고 또 가까이에서 보려면

다리를 건널 때 마다 이 티켓을 끊어야 한다.

너무 속 보이는 마켓팅인 듯.

암튼 우리는 티켓을 한 번 끊었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25sec | F/10.0 | 0.00 EV | 42.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8:03:37










돌아다니다가 차도에 서 있는 말을 보았다.

타의에 의해 노동력을 착취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불쌍하기도 했다.

안타깝게 바라만 보다 헤어졌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3sec | F/10.0 | 0.00 EV | 36.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8:31:04











그리고 서서히 날이 저물기 시작했다.

푸른 남강 위에 

붉은 석류등이 하나 둘 켜졌다.

다리 위에서 찍은 샷이라 흐릿한 게 아쉽다.

역시 망원렌즈가 필요한 것일까?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sec | F/6.3 | 0.00 EV | 3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9:17:43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sec | F/6.3 | 0.00 EV | 4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9:16:50











다리를 지나 촉석루로 가다 찍은 가로등.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sec | F/6.3 | 0.00 EV | 28.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9:38:37











그리고 작가들이 만든 조형물 전시회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이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

침대 머리 맡에 두면 꿀잠이 올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40sec | F/6.3 | 0.00 EV | 37.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9:42:47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십장생도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길,

십장생도 전체를 찍고 싶었지만 화각이 아쉬웠다.

어쩔 수 없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학을 찰칵-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6.3 | 0.00 EV | 41.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9:44:21











잔디밭 위에 전시 되어있는 작품들.

그리고 상징적인 플랜카드.

몰랐는데 진주남강 유등축제는 

무려 대한민국 명예 대표 축제였다.


그도 그럴듯이 유등 축제의 유래가 우리의 역사와 연관이 깊기 때문이다.

잠시 검색 좀 탁탁-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풍습은, 1592년 10월 김시민 장군이 2만의 왜군을 맞아 싸울 때 성 밖의 지원군과 군사신호로 풍등()을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운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막는 군사전술과, 진주성의 병사들이 성 밖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쓰였다. 

이듬해 전투 때 순절한 7만 명의 민관군의 애국혼을 기리고 전통 유등놀이를 계승·보존하기 위해 오랜 세월 이어져 오던 유등 풍습을 1949년부터 유등놀이로 정착시켰고, 2000년부터 규모를 확대하여 축제로 치르고 있다.

진주성 남강 일대에서 각자의 소망을 적어 넣은 소망등 달기, 남강에 유등(소망등) 띄우기 등의 문화권 국가의 전통등을 남강에 전시, 창작등 만들기 및 전시, 가족·단체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풍등() 날리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그외 수상불꽃놀이, 진주농악한마당, 전국민속투우대회, 거리등 설치, 기타 민속행사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남강 양안에서 아군 및 왜군 복장을 갖추고 등(아군등, 왜군등)과 불화살, 물대포, 조총, 횃불 등으로 진주성 대첩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중국·타이완·일본·홍콩 등 각국의 대표적인 등을 남강에 설치하여 비교 관람할 수 있으며, 국내 각 지역의 전통등을 전시하여 볼거리가 풍성하다.








라고 두산백과에서 알려주었긔.

의미를 알고 즐기는 게 더욱 좋을 것 같아 아예 복붙했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sec | F/6.3 | 0.00 EV | 18.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9:48:44











이 때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들고 다니던 종이가방을 머리에 쓰고 다녔다.

비만 안내렸으면 좋았을텐데...아쉽아쉽


그래도 사진을 안 찍을 순 없지.

찰칵-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6.3 | 0.00 EV | 3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4:10:12 19:53:02











나비 등을 찍었을 땐 비가 꽤 많이 왔었다.

카메라를 옷으로 덮어 

최대한 비가 안 맞게끔 

찰칵-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sec | F/5.6 | -1.00 EV | 37.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10:12 20:10:56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겨우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사람도 많고 시간도 촉박해서 솔직히 제대로 구경하진 못했다.

특히 등불 터널은 꼭 들어갔어야 했는데...

진짜...아...

업로드 하는 지금도 미련이 남는다.

다음 번에 가게 되면 꼭 등불 터널 가야지.

유등도 남강에 띄어야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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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 진주남강유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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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感inmint 感in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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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터P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0.04 00:59 신고

    아.!! 실제로 남강을 보며 유등축제를 다녀오셨던 분이 여기 계셨네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ㅜㅜ... 제가 아는 분들 가운데 진주가 고향이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곤 했습니다. 그러다 몇일 전 이 행사와 관련되 일련의 헤프닝을 보면서 ...저도 기가 찼던지라...어찌됐건...!! 예쁜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 感inmint 感inmint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10.05 11:57 신고

      아..전혀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도리님은 사람을 비행기 태우시는 재주가 있네요ㅎㅎ
      본문에 쓴 것 처럼 등불 터널이랑 유등 띄우기는 해보고 싶은데 이번에 그렇게 되기도 했고 시간적 여유도 없어서 올해는 패스고...유료화 진행 후 개선점이 있다면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아아아...이런


어쩌다 보니 포스팅 밀려서 5월 중순 사진을 이제서야 올림...


5월 14일에는 전주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다.

맨 처음 간 곳이 전주 한옥 마을.









구도가 마음에 들어서 찍은 사진.

마치 바람 소리 들려오는 듯 하다.








그리고 점심으로 먹은 삼백집의 전주비빔밥과 전주콩나물국밥, 고추만두.

개인적으로 고추만두 꿀맛.











후식으로는 외할머니 솜씨에서 먹은 흑임자 빙수.


달지 않으면서 흑임자 가루가 고소름한 게 

떡은 쫄깃쫄깃...(근데 떡 더 잘게 잘라주셔도 되는데...그 점이 조금 아쉽...)


암튼 달지 않아서 내 취향이었다.













끝으로 가본 전주의 전동 성당.


전주시 안에 세워진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이 성당은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었다.


확실히 아름답긴 했다.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버스 시간이 6시 몇 분이었던가.

금방 막차가 끊길 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이바이.













태어나 처음으로 가 본 전주.


하지만 전주만의 특색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그 모습이 생생하다.

그래서 다음에 또 가볼 예정.


다음엔 한옥 마을 투어하면서 기필코 막걸리 에이드 마시고 말거다.


그리고 자만 벽화마을도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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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 전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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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쯤 연락 온 사진 촬영 의뢰.

어차피 나가는 김에 읽고 남은 책들을 에코백에 한가득 담아 나갔다.

어제 보다는 싱그러운 날씨.

라고 믿고 싶었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가웠다.

대신 어제 보다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높이 묶어 올린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렸다.

 

버스를 타고 조금 지나 지하철역에서 내렸다.

계단을 내려가 지하철을 타고 다시 다른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계단을 올라갔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뜬금 없이 허기가 졌다.

지나가는 길에 국화빵과 도넛츠를 파는 할머니가 계시기에 잠깐 멈춰섰었는데

지갑에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울상을 지었다.

 

함께 간 H는 웃으며 천원을 꺼내줬고 나는 그 돈으로 할머니께 달려갔다.

할머니께 천원을 드리며 국화빵과 도넛츠가 든 봉지를 건네 받았다.

더운 날에 먹는 국화빵.

입맛이 까다로운 H는 불평을 했지만 나는 나쁘지 않았다.

촬영 장소에 가서 사진 촬영을 하고 알라딘으로 갔다.

 

알라딘에서 책을 파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처음에는 기대했던 금액의 절반도 못받아서 괜히 기분이 축 쳐졌으나

오늘은 아예 기대치를 낮추고 갔다.

책 열한 권에 4700원.

 

그 중에서 절반은 제대로 팔고 나머지는 시스템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는 이유에서,

재고 수량이 많다는 이유에서 팔 수가 없었다.

그래도 뭐 다 읽은 책을 집에 쌓아 두느니 헐값에라도 팔고 오는 게 정신 건강에도 좋으리라.

 

책을 팔고서 냉면과 잔치국수를 먹으러 갔다.

그러고 보니 올해 들어 냉면을 거의 먹지 않은 것 같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더욱 맛있었다.

배불리 먹고 이 거리 저 거리를 돌아다니며

다시 촬영 장소로 돌아와 사진을 찍었다.

 

10시가 넘었을 즈음,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

생각해보니 오늘 유성우가 내린다고 했던 것 같다.

이 글만 쓰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서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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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놀이.jpg

自/術 2015.08.18 13:48

지난 해 가을,

가을은 가을가을하다.

 

 

 

Canon | Canon EOS 20D | Not defined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8.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4:11:05 16:32:26

 

Canon | Canon EOS 20D | Not defined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8.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4:11:05 16: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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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20D | Not defined | Pattern | 1/400sec | F/16.0 | 0.00 EV | 48.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4:11:05 16: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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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충대 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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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림 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3.01 09:02 신고

    감성이 묻어나와요

  2. 94번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5.04 11:14 신고

    더 가까이서 접사로 !!

  3. 피터P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8.18 14:59 신고

    가을....을 기다리는 1인! (>..<)

  4. 146599468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6.15 21:44

    좋은소식 잘 읽었습니다.~^^

  5. 1466707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6.24 03:50

    잘보고가요~

 

 

 

 

"시간이 언제 까지나 기다려줄 것 같지?",

"젊은 게 언제까지 네 것일 줄 알지?",

"한 번 살아 봐."

 

항상 잔소리 같이 느껴지던 그 말들이

이제서야 귀에 꽂히는 듯 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입학하지 못한다.

 

왜?

 

어렸을 땐 1분 1초가 어서 빨리 가버렸음 싶었다.

시간이 빨리 가서 나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다시 아이로 돌아가고 싶다.

 

어른은 나이가 먹는다고 다가 아니라는 것을

나이를 먹어가며 깨닫게 되었다.

 

어른의 말과 행동에는 그 만큼의

책임과 무게가 따른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면서 부터 였을까.

 

두려웠다.

 

어릴 적 그 많고 알록달록하던 꿈들은

가을 낙엽 처럼 우수수 떨어져버리고

무채색으로 채색된 앙상한 겨울나무 가지.

 

그 앙상한 나무와도 같은 나.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다시금

곤두박칠 치는 시기.

 

이제는 무엇을 배우는 것 조차 두렵다.

 

분명 예전에는 호기심과 열정만으로

배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던 나였는데

지금의 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철 없던 젊은 나에 비해 몸을 사리게 되었고

많이 나태해졌고 또 많이 비겁해졌다.

 

그런 나의 모습을 감추고 싶었지만

그 모습도 나이기 때문에 완벽히 감출 수가 없었다.

결국 오늘, 내 자존심에 상처가 되는 말을 듣게 되었고

나는 다시 그 상처를 메워야 한다.

 

새로운 계획으로 내 상처를 메우고

새로운 공부로 내 머리를 채우고

새로운 나를 찾아야 한다.

 

나의 삶에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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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1.16 10:12

    비밀댓글입니다

  2. 드림 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2.18 12:55 신고

    실패 해도 괜찮아요 실수 해도 괜찮아요
    실패 해도 배우며 실수 하며 배워도 되요 두려워 하지 마세요

  3. 문짱닷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2.24 23:54 신고

    전 개인사정으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돈을 벌기 시작해서...ㅠㅠ 올해엔 그토록

    눈물흘리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교를 갑니다...

    직업은 웹디자이너이고...학교 과는 자동차과입니다...

    꿈이 레이싱 선수였는데...버리지 못하고 쫓아가네요....

    제 나이는 36살입니다...^^


    힘내요...저보단 어리시잖아요 ㅠㅠ

    제로에서 시작한 삶...모든것이 보너스라고 하네요..,

    • 感inmint 感inmint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02.26 00:38 신고

      말씀만 들어도 인생을 성실하게 사신 분 같아요.
      그리고 이루지 못한 꿈을 실행에 옮기신다는 것도 찬 대단하십니다 :)
      저도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네요..

  4. 조아하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6.08 00:33 신고

    전 첫 직장을 외국계기업에 입사해서 다니다가 무슨 망령이 들렸는지 사회적경제 블로그로 자립하겠답시고 직장을 퇴사했어요. 그리고 당연히 이어지는 시나리오는 저 하나 밥벌어먹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되었죠. 지금은 그때와는 전혀 다른 IT분야에 재취업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실패에 책임이 따르는 건 당연한 일이고 솔직히 그 때의 결정이 후회될 때도 있어요. 그래도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걸요.

    • 感inmint 感inmint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06.12 20:37 신고

      살아지는 게 아닌 살아가는 삶.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무엇 보다도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이젠 실패 따위 툭툭 던져 버리고 바쁘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진심 어린 댓글 감사 드려요 :)

채색은 어렵다.

自/畵 2015.08.18 13:39



















초등학생 때 미술학원에 가고 싶었는데

집에 그럴 여유가 없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항상 알림장이나 받아쓰기 공책에 낙서를 하곤 했다.

친구들이 쉬는 시간이면 공주님을 그려 달라고 했다.

좋았다.


그래서 집에는 말 못 했지만 

그 당시 꿈은 화가였었다.


물론 내 꿈은 어떤 시점을 계기로 몇 번 바뀐다.

그 계기들이 모두 내게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모양이다.

어차피 다 지나간 일이니 그러려니 해야지.

그럼 이쯤에서 넋두리는 넣어 두고.


채색은 어렵다.


내 경우엔 물감을 잘 못 다룬다.

붓에 어느 정도 물을 묻혀서 물감칠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그래서 보통은 종이 위에 반짝이는 플라스틱 조각이나

천조각들을 오려 붙인다.


물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크레파스로 색칠 한 뒤 

그 위에 물감을 번지게 하거나 흩뿌렸다.


하지만 이 그림을 그렸을 당시엔 

동생 집에 잠깐 갔던 거라 

내가 쓸 수 있는 재료가 없었다.


그래서 화장품을 쓰기로 했는데.

그 결과, 

망.


망 to the 망.


내가 화장을 못하는 이유를

그제서야 알 것 같았다.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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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백냥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2.10 17:13 신고

    우와 ㅎㅎ 그림 잘 그리시는데요 ㅎㅎㅎ
    전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초딩보다 못한솜씨라 ㅋㅋㅋㅋㅋ









친구 J의 의뢰를 받고 급조한 개구리 왕자.

오랜만에 마커 써서 재미있었다 :)


며칠 후 J와 J의 여친님도 만나 카페 바리스타빈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 나도 좋았다.


그나저나 J 여친님은 진짜 미인이신 듯...

J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











-2014.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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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2.09 13:02 신고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을 보면 항상 부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ㅎㅎ 눈이 하트모양이네요 ㅋ

  2. 진실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2.09 14:22 신고

    그림 잘 그리시네요, 전 그림도 잘 못그리고 글씨도 엉망이라 ㅠㅠ

  3. 오백냥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2.10 17:14 신고

    제대로 배운적도 없는데 이정도시면 ㅋㅋ 굳굳 ㅋㅋㅋ
    멋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