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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7

2014.10.15. 풀빛 그림자.jpg 해가 낙하하는 시간이면 풀잎은 풀빛 그림자를 만든다. 마음 한 켠에 풀빛 간직한 채 검은 어둠 속에 눕는다. 2014.10.15. 갑천 2015. 8. 18.
2014.11.05. 가을 놀이.jpg 지난 해 가을, 가을은 가을가을하다. 2014.11.05. 충대 농대로 2015. 8. 18.
2014.10.15. 노을빛 코스모스.jpg 올해 가장 아름다운 꽃을 보았다. 노을빛이 스며든 코스모스였다. - 2014.10.15. 갑천 2015. 8. 18.
2014.10.15. 꽃과 벌.jpg 나는 가을이 좋다. 가을에 피는 국화가 좋다. 국화 위에 앉은 꿀벌이 좋다. - 2014.10.15. 유림공원 2015. 8. 18.
새롭게 시작하기.txt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를 너무나도 방치해두었구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게 아니고 백원 오백원 아끼려고 사먹는 값 싼 음식을 먹고 배를 채웠다. 내가 고생해서 번 돈으로 월세야 통신비야 공과금이야 보험료야 이런 저런 돈을 낸다고 정신 없었지 스스로 고생했다고 대견하다고 넌 더 잘할수 있다는 격려의 말 한 번 해주지 못했다. 분명 내가 힘들게 살아가는 인생인데 나는 나 자신에게 관대한 적이 없었다. 남에게는 이따금씩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항상 원하는 일들 이루길 바란다며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감기 조심해라며 오늘은 비가 오니 안전운전 해라며 힘이 되는 말들을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말을 했었던가 되짚어보니 침만 꼴깍 삼키게 된다. 이십오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 2015. 8. 18.
2014.05.21. 광화문 풍경 2014.05.21. 서울 광화문 광장 2015. 8. 18.
연애 상담 해주는 남자.txt 스물 다섯. 그리 적은 나이도 아니고 그리 많은 나이도 아닌 스물 다섯. 이런 저런 사람들과 알고 지내다 보니 이런 저런 얘기들도 자연 많이 하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떠오르는 주제는 연애에 관한 것. 대화의 상대방들은 내게 연애 상담을 요청 해온다. 그럴때면 난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상담을 해주곤했다. 20대 초반 부터 30대 초반의 남녀들의 이야기는 저마다 다르지만 어떻게 보면 또 닮은 구석이 있었다. 연애상담을 여러번 해주다 보니 이런 것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가끔은 내 연애에도 접목시켜 보곤 했는데 음. 뭐랄까.. 제 3자일 때에는 보이던 것들이 1인칭 시점이 되면 보이지 않게 된다. 그래서 예전에는 지인들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하곤 했는데 지나고 보면 술자리의 안주..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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