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눈물2 달개비꽃 2006/01/19 21:10 나의 눈물 한방울이 달개비를 싹 틔우고 너의 눈물 두방울이 새파랗게 멍든 꽃잎을 피운다. 아무렇게 피어난 달개비를 나비도 외면하는구나 새파란 눈물을 방울 방울 흘리는 쓸쓸한 달개비 눈물로 피어 눈물로 지는 달개비 꽃 2015. 8. 18. It never rains but it pours.txt It never rains but it pours. 오늘 같은 날이 참 그렇다. 참고 참았던 통증 때문에 다녀온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와 가족 구성원 간의 불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의 죽음. 왜 모든 안 좋은 일들은 한 번에 일어나는 것일까. -병원에 다녀온 이야기 사실 내일과 모레도 일 나가야 하는데 병원에서 치료 받는 중에 근무 취소 전화를 했다. 돈도 돈이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다.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싶었다. 아니면 죽음으로 한발짝 내딛기 때문일지도. 여기까진 그렇다고 쳤다. 잃은 것 보다 아직 까진 가진 게 많다고 느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치료 잘 받고 관리하면 되는거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진 않도록 했다. 그러다 저녁 쯤. 까만 .. 2015. 8.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