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화빵1 오늘의 하루, 간만의 일기.txt 오늘 점심 쯤 연락 온 사진 촬영 의뢰. 어차피 나가는 김에 읽고 남은 책들을 에코백에 한가득 담아 나갔다. 어제 보다는 싱그러운 날씨. 라고 믿고 싶었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가웠다. 대신 어제 보다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높이 묶어 올린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렸다. 버스를 타고 조금 지나 지하철역에서 내렸다. 계단을 내려가 지하철을 타고 다시 다른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계단을 올라갔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뜬금 없이 허기가 졌다. 지나가는 길에 국화빵과 도넛츠를 파는 할머니가 계시기에 잠깐 멈춰섰었는데 지갑에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울상을 지었다. 함께 간 H는 웃으며 천원을 꺼내줬고 나는 그 돈으로 할머니께 달려갔다. 할머니께 천원을 드리며 국화빵과 도넛츠가 든 봉지를 건네 받았다. 더운 날에 먹는 국.. 2015. 8.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