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플랫립스
아멜리 플랫립스라는 제품을 알게 된 건 한달이 채 되지 않았다.
짓이겨진 동백의 빛깔 혹은 장미 가시에 찔려 후드득 떨어지는 붉은 피의 빛깔과도 같은 그런 붉은빛.
914 뱀파이어는 그런 느낌으로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래서 즐겨 찾는 쇼핑사이트에서 이 제품을 검색해 보았지만 이상하게도 검색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뭔가 싶어서 포탈사이트에서 검색했더니 아멜리 본 페이지를 갈 수 있었다.
라는 문구가 비비에 틴트 정도만 겨우 할 줄 아는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반오십의 나이지만 여태껏 화장술은 늘지 않으니
제 아무리 보기 좋은 문구를 걸어놓는다 하여도 내 심정은 그저 시큰둥.
하지만 시큰둥한 기분도 잠시.
형형색색의 입술에 또 한번 시선을 사로 잡힌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어떤 선조께서 그랬던가.
마침 5월이라 모든 페이스 제품을 20% 할인하겠다고 하지 않는가.
5월 12일 월요일 오후 5시 까지라는 게 함정.
여튼 덕분에 정가 13,500원인 플랫립스를 20% 할인된 가격 10,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페이지를 뒤적뒤적 거리다 플랫립스 색상표를 보니 흐음..
대략적으로 나누어 보면 레드와 오렌지, 옐로, 핑크, 글리터로 나뉘는 것 같다.
901 부터 928 까지 총 28가지 색으로 나의 취향을 존중하고 있다.
그래서 내 시선을 사로잡은 훈남 같은 제품들을 몇개 꼽아 보았다.
아멜리 플랫립스 #910 오렌지 마말레이드,
뉴 플랫립스 914 뱀파이어,
뉴 플랫립스 916 옐로버드,
아멜리 플랫립스 #927 버건디
1. 아멜리 플랫립스 #910 오렌지 마말레이드
2. 뉴 플랫립스 914 뱀파이어
3. 뉴 플랫립스 916 옐로버드
4. 아멜리 플랫립스 #927 버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