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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in'chelin Guide

대전 은행동 고양이 카페☞ DAZE 데이즈라 읽어야 되냥?

by 感inmint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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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날씨가 흐렸다.

J와 L 그리고 나.

셋이서 가게 된 곳은

은행동에 새로 생긴 고양이 카페, 데이즈.

첨엔 다제인 줄?


그러고 보니 벌써 고양이 카페만 세 곳이나 다녔구나.

우송대 쪽 노블캣이랑 둔산 갤러리아 쪽 언제나 고양이. 그리고 은행동 데이즈.

그럼 평가 좀 해볼까나. 훗!

은 농담ㅋ







계단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간판.

고양이의 실루엣과 영어 단어가 은근 잘 어울린다.











고양이 카페에 와서 

모두들 고양이를 그리고 있음...'ㅂ';;







심지어 고양이에게 말풍선 까지 그림 'ㅂ'*












손님이 들어오면 마중 나가는 접대묘.

라고 썼지만 사실은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냥이.

그 뒷모습이 처량해 보인다.












고개를 돌렸더니 창가에서 혼자 사색을 즐기고 있는 

고독한 짐승 한마리.


근데 얘 뭐냐.

사진빨 엄청 잘 받아...

부럽다 -ㅅ-







이번엔 정면 샷.

시선 처리가 좋길래 

내 닉네임을 위로 붙여 봄.

코가 핑크핑크한 게 귀엽다...헿












창 밖을 보다가

그냥 찍은 사진인데

보정하니 더 마음에 드는 사진.

음표 놀이 하고 싶게 만드네 ♩♪♬












얘는 잠이 와서 눈이 가물가물.

나중엔 우리가 앉은 책상 위에 올라와 

공책을 깔고 앉았다...;

꽤나 개냥이 같은 냥이다.







그러다가 눈을 반짝-

"이 닝겐은 뭐냐?"하는 표정이다.

그런데 눈을 보니 눈물샘이 젖어있다.

어디 아픈 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워 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모르겠음 ;ㅅ;












얘는 혼자서도 잘 노는 냥이.

계속 공 가지고 놀아서 사진이 죄다 엄청 흔들렸음...;

이것도 원래는 눈이 조금 흔들린 사진인데

보정의 위력으로 살려냈음...!!ㅋ












그러고 보니 고양이랑 논다고 

마신 음료를 안썼네...


나는 블루베리 좋아해서 

블루베리 스무디를 먹었다.

블루베리 스무디에서 

블루베리 맛이 났다.

참 맛있었다.


끝-


간만에 초딩처럼 써봤음...













아무튼 고양이랑 같이 놀면 좋다..!!

내가 회춘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의 보기 싫은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간혹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고양이 카페에 오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때 제발 냥이들 좀 적당히 괴롭혔으면...

아이들은 몰라서 그런다고 치지만 

어른이면 아이들에게 잘 타이를 수도 있는건데 말이다.


그리고 손님이 고양이랑 놀다가 고양이가 잠깐 할퀴었나본데

그렇다고 일하는 분이 그 고양이를 따로 격리 시켜둘 건 아닌 듯.


원래 애정표현으로 조금씩 할퀴거나 깨물기도 한다.

내가 냥이를 키워보진 않았지만 

올 여름에 아는 선배 고양이 봐주어서 아는데

그런 것 가지고 고양이에게 그런 벌을 주는 건 너무 가혹한 게 아닌가 싶다.


유리창 너머로 고양이가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왔다갔다 하는게 보였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꺼내주고 싶었음.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아무튼 한 줄 요약하자면 제발 고양이 좀 괴롭히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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