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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의 성인, 교황 프란치스코.jpg

by 感inmint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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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아주 어릴 때 부터 신은 없다고 생각하는 단호박 같은 아이였다.

있다면 만물에 영혼이 있다고 여겼지.

예수니 부처니 그러려니.

그렇게 살아 왔다.


짜잔!

반오십이 되었다.


그리고 8월 부터 계속 언론이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교황님이 한국을 방문하신다는 사진과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나는 이번에도 그러려니.


하다가 하도 궁금하길래 검색을 해봤다.




프란치스코 (Francis | Jorge Mario Bergoglio) 교황
출생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경력
2013.03~ 제266대 교황
2005.11~2011.11 아르헨티나 주교 회의 의장
2001.02~2013 아르헨티나 로마가톨릭교구 추기경
1998.02 아르헨티나 로마가톨릭교구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관련정보
2014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8/14~18), 생중계
네이버[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이트
트위터


햐...
트위터도 하시는 구나.
HER 대박...

그리고 또 막 막 뒤지기 시작.

연관검색어에 프란치스코 어록 발견!
폭풍 클릭 시작.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이라는 책도 내셨구나.

그 중 내용 일부를 복붙!









교황의 겸손
나는 여기 아래에 서겠습니다. (P.138)

교황의 임무
주교와 평신도 여러분, 지금부터 나와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합시다. 로마 교회의 이 여정은 우리 사이에 자선과 우애, 사랑과 신뢰의 길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교회를 인도하는 것입니다. (P.166)

교황이 두려워하는 것
쾌락주의와 소비 지상주의, 자아도취적 문화가 가톨릭교회에 상당히 스며들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오염시킵니다. 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것으로 인해 종교가 점차 쇠퇴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P.131)

교황의 첫 트위터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계속해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요청합니다.(P.115) 

선택 
매일같이 우리 모두는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거나 아니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무관심한 자가 되거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P.83)

동냥에도 진심이 있어야 한다
가끔 나는 사람들에게 “거지에게 동냥을 줘 봤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들이 “예!”라고 대답하면 나는 “동냥을 줄 때 그 사람의 눈을 봤는지요?”라고 또 묻습니다.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것이 그들과의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돈만 던져주고 가 버리거든요.(P.119)
험담
험담이란 무엇입니까? 남이 잘못된 점이나 흉을 들추어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험담은 진실한 것도 아니고 선한 것도 아니며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험담은 오직 상처만 깊게 남길 뿐입니다.(P.130) 

공모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은 착취나 노예, 그리고 다른 사회적 질병에 대해 공모하는 셈입니다. 우리의 침묵을 통해, 행동하지 않는 것을 통해, 무관심을 통해 우리는 그것들과 공모하는 것입니다.(P.142) 

지금 필요한 것 
우리는 지금 사회?경제적 불의와 정치적 부패, 인종 말살, 인구 감소, 그리고 환경 파괴 같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따라서 정의와 연대, 그리고 정직과 투명성을 확실하게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을 위해 개인은 물론 사회전체가 철저하게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P.145) 

예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것
예수님은 우리가 멈추거나 서두르는 것, 그리고 성취에 안주하거나 긴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P.147)

리더십
리더십을 터득할 수 있는 예술입니다. 그리고 리더십은 연구할 수 있는 과학입니다. 또한 리더십은 헌신과 노력, 끈기가 필요한 임무입니다. 그렇지만 리더십은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입니다.(P.150)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다는 것
만일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그면, 하느님은 매우 답답해하실 것입니다.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하셔도 내심으로는 답답해 미칠 지경이실 겁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한 문을 걸어 잠근다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려는 그분의 배려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짓인 줄을 알아야 합니다. (P.184)

디지털 시대의 교회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써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려고 애씁니다. (P.198) 



그리고 14일 방한 첫날 어록도 복붙..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프란치스코(79) 교황이 방한 첫 날인 14일 한국 사회에 던진 울림 있는 말을 정리했다.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 (서울공항에 영접 나온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슬픈 표정을 지으며)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공항에 영접 나온 박근혜 대통령이 “교황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인사하자)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다. 정의는 우리가 과거의 불의를 잊지는 않되 용서와 관용과 협력을 통하여 그 불의를 극복하라고 요구한다.”(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뒤 청와대 연설에서)

▶“한국의 평화 추구는 이 지역 전체와 전쟁에 지친 전 세계의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리 마음에 절실한 대의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뒤 청와대 연설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특히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 그들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해 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인간적, 문화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뒤 청와대 연설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연대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필수 요소로 여겨야 한다.” (한국 주교단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만난 후 한 연설에서)

▶“한국 교회가 번영됐으나 또한 매우 세속화되고 물질주의적인 사회의 한가운데에서 살고 일하기 때문에 한국 교회에 특별한 도전이 된다. 사목자들은 성공과 권력이라는 세속적 기준을 따르는 생활양식과 사고방식까지도 취하려 하는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한국 주교단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만난 후 한 연설에서)



그리고 내게 감명을 주셨던 말씀은 jpg로 바칩니다.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으며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이 한마디에 소름.
정말 관대하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래서 또 가만히 있을 수 있나.
대전 미사 실황 중계 링크 퍼왔긔...http://pope.kbs.co.kr/pc/kor/live/live.php


정말 오늘 날의 성인이라 불릴만한 교황,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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