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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in'chelin Guide

군산 맛집☞ 따뜻한 국밥이 있는 나들목

by 感inmint 201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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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겨울에 군산 갔을 때,

 먹을 데가 마땅치 않아서 길을 꽤나 돌아다녔다.

 

 원래라면 고우당에서 돈가스를 먹으려고 했던 계획이었는데

 고우당이 업종을 변경했는지 뭔가 사전 조사했던 내용과는 달라서

 그 라인을 따라 쭉 따라갔다.

 

 배가 고팠는데도 정줄 놓지 않고

 사진을 찍으며 안정을 찾으려 노력했단...;

 

 

 

 

 

 

 

 

 

 

 

 당신이 나보다 행복하길 바라.

 감성적인 문구가 눈에 들어와 찰칵-

 

 그런데 정작 당나행이 무슨 곳인지는 모르는 게 함정 :)

 

 

 

 

 

 

 

 

 

 

 

그리고 고우당 주변 돌다가 한 장 찰칵-

 

 

 

 

 

 

 

 

 

 

 

 

쭉 걷다 보니 배낭 여행이라는 곳을 보게 되었는데

간판 아래에 보니 작은 글씨로

'고우당돈까스가 배낭여행으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음.

 

 

 

 

 

 

 

 

 

 

 

 

뭔가 안 내켜서

계속 걷고 걷다가 가까운 곳에 국밥집이 있길래 들어갔다.

그 날 따라 날이 추워서 따뜻한 게 먹고 싶었던 것 같다.

 

배가 고파서 앉자 마자 주문을 했다.

주문은 국밥과 돈가스.

 

 

 

 

 

 

 

 

 

 

 

국밥이 나옴.

보글보글 신나게 끓음.

 

국물 한 숟가락 떠서 후후-

불어 입에 넣음과 동시에

입천장이 홀라당 까져 버림;-;

 

하지만 맛있었다.

국밥은 데여가면서 먹는 재미지.

 

난 국밥이라서 기름 둥둥 뜨는 그런 국밥일 줄 알았는데

부추랑 파, 버섯이 듬뿍 들어 있어서 맛이 담백하고 소박했다.

 

 

 

 

 

 

 

 

 

 

 

 

그리고 돈가스.

 

돈가스는 가격 대비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대학가에서 먹던 돈가스가 그리워지는?

그래도 여기는 여기 나름대로 깔끔 담백한 맛이 있어서

기름지지 않은 돈가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이라고 하면서도

'차라리 갈비탕을 시킬 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실은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이

갈비탕을 아주 맛있게 드시고 계셔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

 

 

 

 

 

 

 

 

 

 

 

한편,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으면서 은은하게 공간을 채우는 전구.

 

가..갖고 싶다.

하악하악.

 

예뻐서 꽤 여러번 찍었음.

 

 

 

 

 

 

 

 

 

 

 

 

맛있게 먹고 나와서 간판 찍음.

 

보통은 들어가기 전에 찍는데

이 때는 그럴 경황이 없을 정도로 배가 고팠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큭큭 거리게 된다.

 

 

 

 

 

 

 

 

 

 

 

햇살이 간판을 따스하게 비추는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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