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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소리가
고막으로 스며들어오던
그 여름날이 가고
어느덧 그렇게
가을이 다가왔다.
시리다.
하늘이 시리도록
파랬고
감정이 시리도록
차가웠다.
어느 것이 옳은 것이고
어느 것이 그른 것인지
지나간 것은 무엇이고
다가올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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